《百日的郎君》演員金善浩採訪錄

“과하지 말자. 딱 이 생각을 먼저 했어요. 위트는 있었지만, 처한 상황이 마냥 웃기지만은 않았거든요. 사건의 중심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감정적인 갈등을 드러내는 것도 아니었고, 저는 누구와 누구 사이의 연결고리였어요. 어떤 문제가 일어나면 제가 대사를 한 2~3줄 읊습니다. (웃음) 그러한 감정을 과하게 가져가면, 시청자들이 그 장면을 이해하는 데에 껄끄러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극이 지루하지 않게, ‘정제윤이 참 재밌는 인물이네’라는 느낌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진지함과 위트함 사이를 왔다갔다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감독님도 저에게 그걸 주문하셨고요.”

“不要太過誇張。恰恰先有了這樣的想法。雖然有些風趣,但是所處的狀況並不很好笑。並不是站在事件的中心引發問題,也不是顯現出感情矛盾,我曾是某人和某人之間連接的紐帶。當遇到一些問題的時候,我會吟兩到三句臺詞。(笑了笑)我覺著,如果誇張的表現了那樣的感情的話,我覺得觀眾就很難理解這個場面了。但是為了不讓劇情無聊,為了讓大家覺得“鄭載允真是有趣的人物啊”的我努力了。好像努力在真摯和風趣之間來回。導演讓我那樣了。”

《百日的郎君》演员金善浩采访录

지난 3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연출 이종재·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조선 최고의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정제윤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김선호의 말이다. 김선호는 ‘과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중심을 딱 잡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했다.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그는 “‘백일의 낭군님’의 일원이 되어 참 행복했다”며 웃었다.

演員金善浩在30日結束放映的tvN月火劇《百日的郎君》(編劇盧智雪、導演李鍾材、製作A Story)中飾演朝鮮最佳“大腦性感男”鄭載允一角。金善浩以“不要誇張”的想法正好抓住了中心,他強調苦惱了又苦惱。他通過《百日的郎君》首次挑戰了史劇。挑戰是成功的。他笑著說:“成為《百日的郎君》的一員,真的很幸福。”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선호는 “종영 인터뷰를 하니 비로소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김선호가 아닌 정제윤은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을 전해 들었다. 그렇게 봐주시니 정말 영광이고 감사할 뿐이다.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악수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작품에 폐를 끼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2日下午在首爾江南區論峴洞的某咖啡廳裡,金善浩表示:“接受終映採訪才有了‘結束了’的想法,還聽到了“無法想象如果不是金善浩的鄭載允”的反應。能這麼看待我,真是太榮幸了,也太感謝了。我甚至想親自去拜訪那些對說這些話的人並與與其握手,光是沒有給作品添麻煩就很幸福了。”

《百日的郎君》演员金善浩采访录

그는 ‘백일의 낭군님’의 성공 비결을 현장 분위기로 꼽았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김선호는 말했다. 5%의 시청률로 시작한 ‘백일의 낭군님’은 12회에 시청률 11%를 넘으며 tvN 월화극 최고 성적을 냈다. 후반부에도 승승장구한 ‘백일의 낭군님’은 마지막에 시청률 14.4%를 기록했다. 이는 tvN 드라마 중 역대 4위에 해당한다.

他認為《百日郎君》成功的秘訣是現場氣氛。金善浩說,出來的結果要比演員們和製作組所想的結果要好。以5%的收視率開始的《百日的郎君》第12集收視率超過11%,創造了tvN月火劇的最高成績。後半部也乘勝追擊的《百日的郎君》在最後的收視率達到了14.4%。這是tvN電視劇中歷代第四名。

“드라마 자체가 참 따뜻하잖아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데다 (드라마를) 보면 나까지 행복해지는 거 같았어요. 어떻게 될까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도 포인트 중 하나였고요. 물론 (남)지현이와 (도)경수의 열연도 좋았죠. 선배님들의 무게중심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게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장 분위기가 정말 모난 곳이 없었거든요.”

“電視劇本身就很溫暖啊。觀看起來很舒服,不僅有趣味,而且看完(電視劇)後,我好像都感到很幸福了。“會怎麼樣呢”引發好奇心也是關鍵點之一。當然智賢和都暻秀的熱情演繹也很好。更不用說前輩們的重量九更不用說了。我覺得一切都很默契。因為現場的氣氛真的沒有不好的地方。”

《百日的郎君》演员金善浩采访录

마지막에는 웃었지만, 처음에는 걱정만 가득했단다. 전체 대본 리딩 전날 급하게 출연을 결정했다던 김선호는 “모든 게 불편하고 낯설었다”면서 “사전제작 작품이다 보니 모니터링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난 이제 큰일났다’고 걱정만 했었다”고 털어놨다. 김선호는 그런 자신을 ‘우물 안 개구리’, ‘겁쟁이’란 단어로 표현했다. “제 스스로를 가두고 채찍질하는 것만이 마냥 좋은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면서.

雖然最後笑了,但是剛開始卻充滿了憂慮。全體劇本閱讀前一天急忙決定出演的金善浩吐露說:“一切都很不自在,很陌生。因為是事前製作的作品,所以無法進行監測,光擔心‘現在我出大事了’。”,金善浩用“井底之蛙”“膽小鬼”來形容那時的自己。“我意識自我約束和自我鞭策並不是一件好事。”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해요. 갑자기 자다 일어나서 대본 리딩을 했는데, 저에게 5, 6부를 주시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1~2달 준비하고 왔을 텐데, 저는 아니었으니까요. 쫄보인 저에게 너무 힘든 일이었죠. 하지만 저는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겁쟁이였으니까요.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제는 그 응원과 조언을 거름 삼아 즐겁게, 자신 있게 연기하려고요. 반은 성공했다!”

“現在回想起來,我還覺得暈暈乎乎。突然一覺醒來就做了劇本閱讀,給我了5,6集。其他人應該準備一兩個月才來的,但是我不是。對於膽小的我來說,這太難了。但是那時我卻是個井底之蛙、膽小鬼。況且還有支持我的人在了。現在我要把這些應援和勸誡作為肥料,充滿自信地進行表演。成功一半了。”

인터뷰 말미, 김선호는 ‘리얼한 배우’가 되고 싶다. 1986년생, 만 32살인 그는 40살이 되기 전까지 그러한 수식어를 꼭 얻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採訪結束時,金善浩表示想成為“真實的演員”。1986年出生,滿32歲的他一直想在40歲之前得到這樣的修飾語.

“‘저 사람이 연기하면 정말 주위에서 한 번 본 것 같아!’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리얼한 배우’가 되는 거죠. 시청자, 관객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야 해요. 저는 제 매력이 주변에 있을 법한 얼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그렇게 되어야지요. ‘김선호 연기 정말 리얼하다’, ‘김선호의 연기를 꼭 보고 싶다’ 이런 말을 듣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배우로 성장하는 것뿐인 거죠.”

想聽到“如果那個人演戲的話,真的好像在周圍見過一次那樣!”這樣的話,簡而言之,成為了一個真實的演員。要毫無負擔地接近觀眾。因為我認為我的魅力我的面孔是那種似乎就在身邊的面孔。我應不懈努力學習成為那樣的人。要成為可以聽到“金善浩的演技真的很真實”,“一定要看金善浩的演技”這樣的話,想成為優秀的演員。只想成為一個可以報答得到的關愛的好演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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