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演員林允兒的成功時代

追究起來說的話,“演員林允兒”要比“少女時代允兒”更早。演技出道作《9局下2出局》播出時間是2007年7月14日,少女時代出道日是同年8月5日。

演员林允儿的成功时代

윤아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하면서 가수 트레이닝과 연기 수업을 함께 받았다. 가수 데뷔와 연기자 데뷔가 거의 동시기에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각 분야에서 성공하고 인정받는 속도는 조금 달랐다.

允兒在S.M.Entertainment當練習生,同時接受了歌手訓練和演技課程。歌手出道和演員出道幾乎同時進行,在各領域成功並獲得認可的速度略有不同。

演员林允儿的成功时代

'소녀시대 윤아'는 사랑해도 '배우 임윤아'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사람도 꽤 있었다. 아이돌의 연기 데뷔를 곱게 보지 않던 시절에 연기를 시작한 만큼 대중의 냉정한 평가에는 선입견도 상당 부분 포함돼있었다.

有些人即使愛“少女時代允兒”,卻難以接受“演員林允兒”。因為在偶像演技出道不被看好的時期開始演戲,所以大眾的冷酷的評價中也包含了很多偏見的部分。

演员林允儿的成功时代

실제로 연기는 처음부터 잘한 건 아니었다. 크든 작든 연기력 논란에도 휩싸였고, 댓글에는 "아이돌 가수를 드라마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악플도 달렸다. 그러나 윤아는 묵묵히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오며 점진적인 성장을 이뤄나갔다.

事實上,演技並不是一開始就很好。被大的或者小的演技爭議包圍,留言中也出現了類似“不想在電視劇中看到偶像歌手”等惡評。但是允兒默默地同時進行歌手活動和演技活動,逐漸成長。

영화 '엑시트'를 본 관객이라면 누구나 '배우 임윤아'의 성장을 인정할 것이다. 극과 캐릭터에 녹아들며 '윤아'가 아닌 '의주'로 고군분투했던 103분이라는 시간을.

看過電影《極限逃生》的觀眾都會承認“演員林允兒“的成長。融入劇和角色中的她,不是“允兒”而是以“義珠”孤軍奮戰103分鐘。

演员林允儿的成功时代

◆ "재난 영화 속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에 끌렸다"

“被災難電影中主動的女性角色所吸引。”

"'재난 영화는 무겁고 진지하기만 한 건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엑시트'의 시나리오는 현실적인 면이 많으면서도 코믹함이 돋보였어요. 제가 해보지 못한 장르인 데다가 몸을 쓰는 연기를 보여준 적이 없어서 해보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의주'라는 캐릭터가 능동적이고 책임감, 배려심 등이 남다른 캐릭터라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原本覺得‘災難電影不應該是沉重、真摯的麼?’,但是《極限逃生》的劇本雖然有很多現實面,但也突出了喜劇感。不光是我沒有嘗試過的題材,而且從來沒展示過用身體表現的演技,因此非常想試一試。最重要的是“義珠”這個角色是主動的,有責任感、有關懷心等與眾不同的角色,所以更加有魅力。”

영화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윤아는 웨딩홀에서 일하다가 도시를 위협하는 재난에 맞닥뜨리고 손님을 탈출시키는 강인한 캐릭터 '의주'로 분했다.

電影《極限逃生》講述了逃離被毒氣籠罩的城市中心的青年無業遊民龍南(曹政奭)和大學社團後輩義珠(林允兒飾)之間衝上雲霄般的勇氣和機智的災難逃脫動作片。允兒在婚禮大廳工作,在面臨威脅城市的災難時,飾演了讓客人逃脫的強韌角色“義珠”

건물 위를 달리고, 구르고, 오르는 등 몸을 쓰는 장면이 유독 많은 영화였다. 대학 시절 '암벽 등반' 동아리에서 만난 용남과 의주는 재난 상황에서 건물 외벽을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며 시시각각 위로 올라오는 유독가스를 피한다. 윤아는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是一部在建築物上奔跑、翻滾、攀登等用身體拍攝的場面特別多的電影。大學時期在“攀巖社團”中相遇的龍南和義珠在災難的情況下爬上建築外壁,在建築和建築之間跑來跑去,避開時時刻刻上升的毒氣。允兒大部分場面都沒用替身完美的完成。

보통의 재난 영화에서 여성의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남성의 구조를 받는 연약한 이미지로 묘사되거나, 위기의 상황을 초래해 주인공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맡기 일쑤였다.

一般而言,女性在災難電影中扮演的角色是有限的。經常扮演受到男性救助的柔弱形象或引來危機的狀況加重主人公負擔的角色

윤아가 연기하는 '의주'는 씩씩하다. 어머니의 칠순잔치에 왔다가 재난 상황을 맞는 용남과 달리 웨딩홀 부점장으로 재난 상황에 직면한 만큼 시종일관 책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억지스럽지 않고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가 시나리오 상에 구축돼 있었고, 윤아는 활자로 표현된 인물을 연기로 잘 형상화했다.

允兒飾演的“義珠”非常堅強。與在母親的七十歲宴會上迎接災難狀況的龍南不同,作為婚禮廳的副店長,面對災難狀況時,始終如一地表現出了責任感十足的一面。不牽強的、現實的女性角色構建在劇本上,允兒通過演技很好地塑造了角色

◆ 예쁜 윤아가 아닌 씩씩한 의주로

不是漂亮的允兒,而是頑強的義珠

演员林允儿的成功时代

영화에서 윤아는 단 한 벌의 옷만 입고 등장한다. 웨딩홀 유니폼이다. 옷이 해지고 머리가 헝클어질 때까지 구르고 달린다. 앞이 보이지 않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자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오열하기도 한다. 예쁜 외모보다 캐릭터가 돋보이도록 연기하는 것, 배우의 기본 자세에 충실한 구현이었다. 그래서 영화 속 윤아가 더욱 예뻐 보인다.

在電影中允兒只穿一套衣服登場。就是婚禮大廳的制服。又是爬又是滾,衣服破裂,頭髮也弄亂了。直面看不見前方的危機時有時會哽咽得臉都變形。演戲的時候更凸顯角色而不是漂亮的外貌,是忠實於演員基本姿態的體現。所以電影裡的允兒看起來更漂亮。

"일단 예쁘다는 말, 기분이 너무 좋네요.(웃음) 너무나도 긴박하고, 짠한 상황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감정에 최선을 다한 것뿐이에요. '이 상황을 보시는 분들이 공감을 하실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가장 컸어요. 온 힘을 다해서 울면 그런 표정이 되나 봐요. 예쁜 모습만 보길 원하는 분들이라면 "좀 더 예뻤으면 하겠다" 하겠지만 연기니까... 의주로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首先呢,(說我)漂亮這句話,心情很好啊。(笑聲)因為有很多非常緊迫而且心酸的狀況,所以我只是盡全力表現那個感情。‘看到這個狀況的觀眾們會引發共鳴嗎?'這樣的心情最大。拼盡全力哭的話,就變成了那樣的表情。如果是隻想看到漂亮樣子的人的話就會說:“希望更漂亮一點”,但是因為是演戲......我覺得這對義珠來說是吻合的。”

웃기면서 슬프기도 한 오열 장면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감정선을 많이 잡아주셨어요. 상황에 맞는 마음이 잘 드러나게끔요. 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안 썼어요. 그 부분에서 많이 웃어주고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라고 웃어 보였다.

談到搞笑又悲傷的哽咽的一個場面,她說,“導演特別幫忙能抓住感情線。讓人能夠顯露出發和狀況的心情。對於美學的部分完全不在意。。關於美的部分我一點都不在意。能在那一部分笑出來,帶來共鳴,所以心情更好了。”笑了起來。

가장 힘들었던 건 액션 장면이다. 합을 맞추는 근사한 액션이 아닌 뛰고 구르는 장면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 많았다고 했다.

最累的是動作場面。不是分回合的那種精彩的動作戲,大部分是又跑、又爬的場面,因而在體力上非常困難

"매일 뛰거나 오르는 장면을 찍었기 때문에 근육이 뭉치기도 했고 어떤 날은 다리에 힘이 풀려서 걷기도 힘들 때가 많았어요. 현장에 안전을 챙겨주시는 분들도 있고, 스태프도 늘 배려해주셨지만 한계를 느낀 날도 있었죠. 마음으로는 한번 더 촬영하고 싶은데 몸은 더 뛸 수 없는 상황도 꽤 있었고요. 어느 날은 몸이 따라주지 않는 제 자신에게 속상해 주저앉아 울기도 했어요."

“每天都在拍攝跑步或爬行的場面,所以肌肉會僵硬,有很多時候腿軟了,走路都很困難。雖然也有人在現場負責安全,工作人員也一直關照我,但有時候會感覺到了極限。心裡想再拍一次,但身體卻是不能再跑的情況。有一天,因為身體更不上,我對自己很傷心,坐下來哭了。”

윤아는 호흡을 맞춘 조정석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允兒說合作的曹政奭給予了很大的幫助。

"영화에서 용남과 의주가 힘을 합쳐 난관을 헤쳐나가잖아요. 현장에서도 서로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많았어요. 서로가 잘 보이는 게 중요하니까. 용남이가 있었기에 의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거죠. 조정석 선배는 촬영 이외에도 현장에서 워낙 잘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셨어요. 실제로도 유머러스하셔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었어요."

“在電影裡,龍南和義珠聯手合作,渡過了難關。在現場也為了使彼此的角色看起來更有魅力而提供了很多幫助。因為互相看得清楚是很重要的。因為有龍南的存在,所以義珠也顯得很有魅力。曹政奭前輩除了拍攝外在現場也特別照顧我和關懷我。事實上,他很幽默,因此現場總是笑聲不斷。”

演员林允儿的成功时代

◆ "기회, 생각지도 않은 타이밍에 오더라."

“機會,在意想不到的時刻到來。”

'엑시트'의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영화의 첫 대본 리딩 때 윤아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대 이상으로 발음이 좋았고, 연기가 안정적이었다는 평가였다.

《極限逃生》製作公司外柔內剛的代表姜惠貞(音)表示,在電影的第一次劇本研讀時,允兒給她留下了深刻的印象。評價說允兒發音出乎意料的好,演技非常穩定。

"그런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들었는데 너무 감사하네요. 연습생 때부터 연기 수업도 꾸준히 받았고, 연습을 계속 해왔던 게 쌓여있나 싶기도 하네요. 지금은 연기 수업을 따로 받지는 않아요. 혼자서 연습하고, 감독, 선배 연기자들과 소통하면서 공부를 해나가는 편이에요. 이번 영화에는 고두심, 박인환 선배들과도 호흡을 맞췄는데 워낙 대선배시다 보니 긴장도 많이 됐어요. 그런데 촬영 첫날부터 먼저 현장을 밝게 이끄시고, 저희를 편안하게 해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今天我第一次聽說這件事,非常感謝。從練習生開始就堅持上演戲課了,我覺得是持續地練習積累起來的。現在不另外上演技課。屬於一個人練習,與導演、前輩演員溝通邊學習的類型。這次和高鬥心、樸仁煥前輩們一起合作,但是因為是大前輩所以很緊張。但是從拍攝第一天開始就把現場調動的很活躍,使我們感到舒服。真的是太美好的時光了。”

윤아는 연기를 시작한 지 12년 만에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것도 올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진 텐트폴 영화 중 유일한 여주인공으로 말이다.

允兒開始演戲12年後,在電影中擔任了主演。這也是今年夏天電影市場大片電影中唯一的女主角

"언제 제가 뭘 하게 될지는 몰라요. 기회라는 건 생각지도 않은 타이밍에 오더라고요. 소녀시대 데뷔는 예상한 일이었지만 연기 데뷔는 예상하지 못했고, 두 일을 병행하게 될지는 몰랐어요. 제가 걸어온 길이 모두 다 계획하고 이뤄진 것은 아니에요. 저는 목표를 세워두기보다는 당장 나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감 있게 해 나가자는 주의예요.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차곡차곡 쌓여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거죠."

“我不知道我什麼時候該做些什麼。機會在意想不到的時機到來了。雖然以少女時代出道是意料中的事情,但是演技出道是預想之外的,更沒想到會同時進行兩件事情。我走過的路不是都計劃好了的。比起定下目標,更傾向於有責任的做好當前給我的事情。一個接一個地做下去,慢慢的積累下來好的結果就出來了。”

작품 선택의 기준으로는 "제가 어떤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지를 먼저 생각하고요. 어떤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을 지도 생각해요.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잘되면 좋은 거고, 성적이 아쉽다고 해도 저에게는 또 하나의 경험이 쌓이는 거니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對於作品的選擇標準是,“我首先考慮我可以展現什麼樣的演技,能在哪些方面成長。因為沒有人知道結果。如果成功那當然很好,即使成績很可惜,但對我來說又積累了另一次經驗,所以我覺得這並不是一件壞事。”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한 단계씩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임윤아를 오가는 이 사람에게 양쪽의 정체성은 어떻게 확립돼있을까.

比起大的野心,允兒盡全力做好分內的事情,可以看出來一步一步地成長的意志。往返於少女時代允兒和演員林允兒之間的這個人,雙方的整體性是如何確立的呢?

"둘 다 저이긴 하지만 윤아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더 익숙하고 저 역시 그랬어요. 임윤아라고 하면 저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가수든 배우든, 활동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같은데 이제는 임윤아라는 이름을 보면 저도 좀 더 새롭게 느껴지기도 해요. 진짜 저를 불러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雖然兩個都是我,但是允兒這個名字對大眾而言更熟悉,我也是。說起林允兒,很多人都不知道是我。不論是歌手還是演員,在活動方面都一樣,現在看到林允兒這個名字,我也覺得更加新鮮。也感覺是真的在呼喚我。”

'엑시트'는 개봉 11일 만에 전국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지배하고 있다. 이 영화의 성공에는 임윤아의 지분도 상당하다. 그러나 이 배우는 상업적 성취보다는 관객의 평가에 좀 더 귀를 기울이는 듯했다.

《極限逃生》上映僅11天就突破了全國500萬觀眾,支配著今年夏天的劇場。這部電影的成功,林允兒的所持股份也相當可觀。但是這位演員似乎比起商業上的成就更側重於觀眾的評價。

"'잘 어우러졌다', '배우들 간에 호흡이 좋았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좋아요. 워낙에 잘하시는 분들이니까. 그 사이에서 저도 제 역할을 잘했다는 그 평가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죠."

“聽到‘很適合’,‘演員們的默契很好’這樣的話是最好的。因為是本來就很優秀的人。在他們之間如果我可以得到‘角色演得不錯’這個評價就非常感謝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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